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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스터디

지니계수 1편,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란 무엇인가?

by 블로써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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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지수 또는 지니계수에 대한 이야기

 

 

지니계수 (지니 지수)의 뜻과 의미


지니 지수 또는 지니계수는 이탈리아 통계 학자 코라도 지니(Corrado Gini)가 1912년에 개발한 인구 전체의 소득 분포를 측정한 것이다. 종종 경제적 불평등의 척도로 사용되어 소득 분포를 측정하거나 덜 일반적으로 부의 분포를 측정할 수 있다.

 

지니 계수의 범위는 0(또는 0 퍼센트)에서 1 (또는 100 퍼센트)까지이며 0은 완전한 평등을 나타내고 1은 완전한 불평등을 나타낸다. 이론적으로는 마이너스 소득이나 부로 인해 1 이상의 값이 가능하기도 하다.

 

 

 

지니 지수 이해하기


모든 거주자가 같은 소득을 가진 국가는 소득 지니 계수가 0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거주자가 모든 소득을 얻었지만 다른 모든 사람이 소득이 없는 국가는 소득 지니 계수가 1이 되는 것이다.

 

동일한 분석을 자산 분포 (부의 지니 계수)에 적용 할 수 있지만, 부는 소득보다 측정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지니 계수는 일반적으로 소득을 나타내며 단순히 '지니 계수' 또는 '지니 지수'로 표시된다. 따라서 소득을 언급함을 명시해야 한다. 부의 지니 계수는 소득에 대한 계수보다 훨씬 높은 경향이 있다.

 

지니 계수는 한 국가 또는 지역 내의 소득 또는 부 분포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도구이지만 소득 또는 부의 절대 측정값으로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다. OECD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는 소득이 각각 비슷하게 분배되는 한 동일한 지니 계수를 가질 수 있다. 터키와 미국 모두 2016년에 소득 지니 계수가 0.39에서 0.40 정도였지만 OECD에 따르면 터키의 1 인당 GDP는 미국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2010년의 달러 기준 수치)

 

 

 

지니계수의 그래픽 표현


지니지수는 종종 로렌츠 곡선(Lorenz Curves)을 통해 그래픽으로 표시되며, 가로축에는 소득으로 인구 백분위 수를, 세로축에는 누적 소득을 표시하여 소득 (또는 부) 분포를 보여준다. 지니계수는 완전 평등선 아래 영역 (정의에 따라 0.5)에서 로렌츠 곡선 아래 영역을 뺀 값을 완전 평등선 아래 영역으로 나눈 값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로렌츠 곡선과 완전 평등선 사이의 면적이 두 배라고 할 수 있다.

 

아래 그래프에서 47번째 백분위 수는 아이티에서 10.46 퍼센트, 볼리비아에서 17.42 퍼센트에 해당하는 것이다. 즉, 아이티의 하위 47 퍼센트가 국가 총소득의 10.46 퍼센트를 차지하고 볼리비아인의 하위 47 퍼센트가 자신의 17.42 퍼센트를 차지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직선은 가정적으로 동등한 사회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위 47 퍼센트가 국민 소득의 47 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볼리비아와 아이티의 로렌츠 곡선

 

2012년 아이티의 소득 지니 계수를 추정하기 위해 Lorenz 곡선 아래의 면적이 약 0.2이다. 0.5 (평등선 아래의 영역)에서 그 수치를 빼면 0.3이 되고 0.5로 나눈다. 이것은 0.6 또는 60 퍼센트의 대략적인 지니 계수를 산출한다. CIA는 2012년 아이티의 실제 지니를 60.8 퍼센트로 제공했다. (다음 글 참조). 이 수치는 매우 높은 불평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CIA에 따르면 미크로네시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레소토만이 이보다 더 불평등하다고 한다.

 

지니 계수에 대해 생각하는 또 다른 방법은 완전 평등과의 편차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로렌츠 곡선이 완전히 동일한 직선 (Gini 계수 0을 나타냄)에서 벗어날수록 지니계수가 높고 사회가 덜 동등하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예에서 아이티는 볼리비아보다 더 불평등하다고 할 수 있다.

 

 

 

지니 지수의 주요 요점정리


- 지니계수는 인구 전체의 소득 분포를 측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지니 지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고소득 개인은 전체 인구의 훨씬 더 많은 비율을 받을 수 있다.

- 지니 계수로 측정한 글로벌 불평등은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증가했지만 최근 몇 년간 감소했다.

- 데이터 및 기타 제한으로 인해 지니 지수는 소득 불평등을 과장할 수 있으며 소득 분배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모호하게 만들 수도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평등은 어쩔 수 없는 필연적 요소라고 생각한다. 다만, 공교육의 질이 더욱 높아져서 개인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설하고, 1편은 이상으로 마치고 이어서 오늘 저녁이나 내일 소개할 지니 지수 2편에서는 글로벌, 그리고 국가별 지니계수와 지니 지수의 약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니지수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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