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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스터디

지니지수 2편, 세계와 국가별 지니계수와 지니지수의 약점

by 블로써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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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지수 2편

 

세계 지니 지수 (Global Gini)


세계은행의 크리스토프 라크너(Christoph Lakner)와 뉴욕 시립 대학의 브란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는 글로벌 소득 지니 계수가 1988년 0.722에서 2008년 0.705로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는 다른 추정 수치와는 상당히 다른 결과이다. 델타 경제학자인 프란코이스 부르귀뇽(François Bourguignon)과 크리스티안 모리슨(Christian Morrisson)은 이 수치가 1980년과 1992년 모두 0.657이라고 추정했기 때문이다.

 

부르기뇽과 모리슨의 연구는 글로벌 지니 계수가 0.500이었던 1820년 이후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라크너와 밀라노비치는 부르기뇽의 2015년 책과 마찬가지로 21세기 초반에는 불평등이 감소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글로벌 불평등 지수 (1820 - 2010), 세계 은행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및 동유럽의 경제 확장은 최근 소득 불평등의 상당 부분을 감소 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국가 간 불평등이 감소했지만 국가 내 불평등은 증가했던 것이 사실이다.

 

 

 

국가 내 지니지수


다음은 CIA World Factbook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든 국가의 소득 지니 계수 차트이다.

 

국가별 지니지수, 세계은행

 

세계 최빈국(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중 일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니 계수(61.3)를 가지고 있는 반면, 가장 부유한 국가(덴마크) 중 일부는 가장 낮은 지니 지수(28.8)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득 불평등과 1인당 GDP 사이의 관계는 완벽한 음의 상관관계가 아니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가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위트레흐트 대학교(Utrecht University)의 미카일 모소스(Michail Moatsos)와 튀빙겐 대학교(Tuebingen University)의 조리 바튼(Joery Baten)의 아래 연구 결과는 1820년부터 1929년까지 1인당 GDP가 증가함에 따라 불평등이 약간 증가했다가 점차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50년부터 1970년까지 1인당 GDP가 특정 기준을 넘어서면서 불평등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불평등은 1인당 GDP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했다가 급격히 회복되었다.

 

세 기간 동안 지니 계수와 1 인당 GDP의 상관 관계, Moatsos 및 Baten.

 

 

 

지니지수의 단점과 한계


경제적 불평등을 분석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지니 계수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메트릭의 정확성은 신뢰할 수 있는 GDP 및 소득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지하 경제와 비공식 경제 활동은 모든 국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비공식적 경제 활동은 개발 도상국에서 실제 경제 생산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국가 내 소득 분배의 하단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이는 측정된 소득의 지니 지수가 진정한 소득 불평등을 과장할 것임을 의미한다. 조세 피난처의 인기로 인해 정확한 자산 데이터를 얻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결점은 매우 다른 소득 분포가 동일한 지니 계수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니계수는 2차원 영역(로렌츠 곡선과 등식선 사이의 간격)을 단일 숫자로 추출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불평등의 '모양'에 대한 정보를 가린다. 이는 일상적인 측면에서 이것은 한쪽 가장자리를 따른 길이 또는 픽셀의 단순한 평균 밝기 값으로만 사진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로렌츠 곡선을 보충 자료로 사용하면 이와 관련하여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연령, 인종 또는 사회 집단에 따른 소득 분포와 같은 분포 내 하위 그룹 간의 인구 통계 학적 차이도 표시되지 않는다. 그런 맥락에서 인구 통계를 이해하는 것은 주어진 지니 계수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퇴 한 인구가 많으면 지니 지수가 더 높아진다.

 

 

 


이상으로 지니 지수(지니계수)에 대한 모든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다. '지니계수 1편,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란 무엇인가?'는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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