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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스터디

지속가능항공유 관련주, SAF에 대해 알아보자! (ft. HD현대오일뱅크)

by 블로써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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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 (SAF)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란?


지속가능항공유, SAF는 기존에 사용하던 화석연로가 아닌 폐식용유 등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공급 원료로 생산하는 항공유를 일컫는 말이다. 폐식용유뿐만 아니라 옥수수, 사탕수수, 동물성 기름, 해조류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 그리고 폐목재 등이 원료의 재료가 된다.

 

항공용 기름을 만드는 데 앞서 언급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는 일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어서 친환경 연료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SAF를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지속가능항공유가 항공유 분야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개념이 도입된 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 항공 연료 시장에서 SAF가 차지하는 비중은 0.1% 정도밖에 안 된다. 가격이 화석 연료를 사용한 일반 항공유 대비 많게는 5배까지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급격하게 증가한 탄소중립이라는 세계 트렌드에 발맞춰 SAF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항공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2.5%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지속가능항공유, 지속가능항공연료는 기존 비행기의 엔진 개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기존 연료와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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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SAF는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에도 부합되고, 항공사 입장에서도 별도의 투자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HD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SAF 수출


지속가능항공유 첫 수출, HD현대오일뱅크

 

 

6월 17일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 트레이딩 기업인 마루베니에 공급한다고 한다. 해당 SAF는 일본의 대표 항공사인 ANA항공(전일본공수)의 항공연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에서 수출하는 지속가능항공연료는 한국석유공사의 탱크 터미널에 저장하고, 선적한다. 해당 SAF는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탄소저감이라는 세계 트렌드에 발맞춰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등 수출 판로를 넓힐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항공유의 10%를 SAF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속가능항공유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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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일본에 SAF를 수출한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비상장회사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서 해당 주식을 거래할 수 없고, 비상장주식 거래소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비상장 종목명은 현대오일뱅크, 현재 HD현대중공업의 계열사)

 

작년 세 번째 IPO 기대감에 비상장거래소에서 주당 최고 74,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3만 원 ~ 4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참고로 HD현대오일뱅크는 그동안 세 번의 IPO를 시도한 바 있다.

 

아무튼 대장주격인 현대오일뱅크는 안타깝지만 주식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는 없다. 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SAF) 관련주를 바이오항공유 관련주로 묶기도 한다. (바이오가스 관련주 겹치는 기업이 많음)

 

대표적인 SAF 및 바이오항공유 관련주는 HD현대중공업, 제이씨케미칼, 에코바이오, 지엔씨에너지, GS, 그리고 LG화학 등이 있다. 바이오 항공유에 관심 있다면 관련 기업을 공부해 보면 좋겠다.

 

종목 추천 NO! 공부 의미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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