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과 지수 편입 일정 등 요약정리 (ft. 따상 가능?)

모레인 1월 27일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일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와 청약 건수를 기록한 만큼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무조건 따상(시초가가 2배로 형성 후, 상한가에 도달한다는 뜻)이라는 허황된 꿈과 소문도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버슈팅이 발생해도 따상을 기록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종목입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만 70.2조 원, 상장일에 2.6배가 상승하기에는 무거운 것이 사실

LG엔솔은 공모가 기준으로도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이 3위입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23%만 상승해도 시총 2위이고, 따상의 시가총액은 무려 183조 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정 시총이라고 생각하는 100조 원만 달성해도 모회사인 LG화학보다 시가총액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따상이라는 확신보다는 50% 내외의 목표수익률로 분할 매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G에너지솔루션 지수 편입 이슈

LG엔솔은 예상 시가총액이 높은만큼 각종 지수에 조기 편입될 확률이 높습니다. 예정된 편입 일정이 상장일과 가까워서 상장일에 주가가 생각보다 더 크게 오를 수도 있고, 혹시 오르지 못하더라도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안타증권의 고경범 애널리스트 리포트

 

유안타증권 고경범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에 따르면 2월 14일에 MSCI에 편입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외에 FTSE나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각종 펀드와 ETF 자금도 들어오기 때문에 주가 하락에 방어수단이 됩니다.

 

단,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지수 편입일 당일에 매도하는 전략보다는 편입 전 주가가 상승할 때 미리 매도하는 전략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 접근 시)

 

 

경쟁사 시가총액

다음 표는 LG엔솔의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입니다.

 

 

중국 CATL이 1위이고, LG엔솔은 2위, 그리고 SK온과 삼성SDI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습니다. CATL의 오늘 시가총액은 약 250조 원, BYD는 82조 원, 그리고 일본의 파나소닉은 33조 원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SK온은 비상장 회사이고, 삼성SDI는 44조 원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배터리 기업의 시가총액도 1월 초 대비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시 주가와 수익금

LG엔솔이 상장일에 매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매수세만 엄청나게 몰려서 따상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78만 원이고 주당 수익금은 48만 원입니다.

 

수익률별 주가와 주당 수익금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고,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모두 최고가에 매도하시기 바랍니다!

 

수익률	주가	주당 수익금
0%	30만 원	0원
30%	39만 원	9만 원
40%	42만 원	12만 원
50%	45만 원	15만 원
100%	60만 원	30만 원
160% (따상)	78만 원	48만 원